(GNA인물)장경우 헌정회장 후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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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A인물)장경우 헌정회장 후보 만나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1.03.04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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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를 국가원로기관으로...헌정회의 제 역할강조"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장경우 헌정회장 후보(11,13,14대 국회의원)는 "책임 다하는 정치인으로 살아왔다. 헌정회가 제 역할을 해야하는데 현재 나라에는 원로가 없다"면서 "헌정회를 국가원로기관 위상확립을 통한 헌정대상 획기적 개선 및 헌정회 주관 여야정치 소통문화개선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2021년 3월에 실시되는 22대 헌정회장 선거에 출마한 11,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경우 후보를 만나 출마 소견을 들었다.

(사진: 장경우캠프) 장경우 헌정회장 후보(전 국회의원)
(사진: 장경우캠프) 장경우 헌정회장 후보(전 국회의원)

(헌정회 출마 동기는...)

헌정회 부회장을 하면서 헌정회 운영상황을 지켜보았다. 헌정회 정회원이 1,174명이나 된다. 헌정회에 나오시는 분은 연로하신 회원 1백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도 헌정회가 제공하는 오찬을 들고 놀다가는 그야말로 헌정회가 국회의원 출신들의 경로당이나 다름없다. 여성회원 130 여명과 대다수의 젊은 회원들은 행사가 있어도 거의 나오질 않는다. 헌정회장이 되어 젊은 회원들과 여성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헌정회, 국가를 위해 무언가 기여하는 헌정회를 만들고 싶다.

(회장되면 하고 싶은 일은...)

회장이 되면 제일 먼저 헌정회 주요간부를 젊고 활력 넘치는 회원들로 구성하겠다.

헌정회에 들러 여가를 즐기는 연로한 회원들의 여가활동은 전국 역사, 문화, 주요 기업 탐방 등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가활동의 품격을 높이겠다.

하지만 헌정회 주요간부는 젊은 회원들로 구성하여 그들의 경륜을 국가를 위해 활용토록 하겠다. 우선 대통령과 헌정회 간부들과 1년에 2회정도 정례 간담회를 갖어 국가자문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대통령의 성공은 곧 국가의 성공이다. 대한민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그 직책을 수행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원로가 없다. 헌정회가 국가원로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담당해야 한다. 그리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 회원들이 헌정회에서 재충전하여 정치적 재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헌정회의 당면 현안은...)

헌정회관이 너무 오래되고 낡았다. 헌정기념관을 헌정회가 사용하고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헌정회가 경로당 수준을 뛰어넘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무언가 의미있는 활동을 하면 국회에서 거절할 이유가 없다. 

(사진: 장경우캠프) 장경우 헌정회장 후보 포스터
(사진: 장경우캠프) 장경우 헌정회장 후보 포스터

(헌정회 위상제고 방안은...)

헌정회가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국가자문역할을 확실히 하고, 사회를 위해 올바른 일을 많이 하게되면 헌정회 위상은 저절로 올라가게 된다. 젊은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기꺼이 참여하는 헌정회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면 헌정회 위상은 자연히 올라가게 된다. 위상은 남이 높여 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격조높은 활동을 하면 위상은 올라가지 말래도 올라가게 된다. 헌정회가 경로당 역할을 하면서 위상이 높아지기만  바래서야 되겠는가. 헌정회원들이 생각을 한번 바꿔볼 필요가 있다.

(헌정회 복지증진 방안은...)

복지증진은 자력갱생이 최고의 복지다. 헌정회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하게되면 국회서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증액해 줄수도 있다. 또 정관을 바꿔 수익사업을 할 수도 있다. 

우선 캠핑장과 수목장을 겸비한 "캠목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헌정회원들의 사후도 명예롭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족들이 캠핑을 즐기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또 국회정문과 헌정회 옆 교통이 번화한 곳에 헌정회가 경영하는 전광판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면 현역 의원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는 현수막을 지저분하게 정문앞에 내걸지 않아도 된다. 전광판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회기중에는 국회활동을 생중계 할 수도 있다. 여기에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일반광고도 올리면 그 수익금으로 회원들의 복지생활을 충분히 지원할 수가 있다. 회원들이 입원했을 경우 병원비 지원과 연로회원 지원금도 높여 줄수 있다.

중요한 것은 왕년에 국회의원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회원들이 품격있게 활동하는 헌정회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다고 했다. 돈많은 회원을 회장으로 만들어 복지를 구걸해서는 곤란하다. 저 장경우가 회장이 되면 수익사업을 통해 자력갱생하는 헌정회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코로나19 정국에서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 역병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난리도 아니다. 문제는 헌정회가 회장선거를 하면서 일반 사회단체도 비대면으로 모바일투표(전자투표)를 실시하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헌정회가 굳이 회의실에 투표소를 마련해 "대면 현장투표"를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코로나 전염을 막기위해 정부가 국민들에겐 영업제한과 5인이상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헌정회만 유독 "대면 현장투표"를 감행하면 국민들이 뭐라고 하겠는가?

대한체육회, 변호사회는 물론 예술단체 등 각종 일반 사회단체들은 모바일투표(전자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투표율을 높이고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모바일투표를 실시하는게 시대적 추세다. 적어도 코로나 비상사태에 헌정회가 국민들의 빈축을 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후배 정치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직자 특히 선출직 공직자들은 "우국충정, 공익우선"이 생활화돼야 한다.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서로 싸우다 쪽박깨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국회의원들이 정당에 대한 개념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정당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모여 그 뜻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편가르기 하고 패싸움이나 하자는  것이 아니다. 요즘 정치하는거 보면  정치가 아니라 전투다. 진영논리에 갖혀 패싸움만 한다. 자기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싸우다가도 타협하고 상생하는 정치가 없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서야 되겠는가. 국민들이 씽긋 웃을 수있는 수준 높은 정치좀 했으면 좋겠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나...)

지금까지는 부모님이 주신 체력으로 아무 불편없이 살았다. 이제는 헌정회 활성화와 캠핑연맹 일을 좀더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운동도 하며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쓸 생각이다.

끝으로 장경우 헌정회장 후보는 "존경받는 헌정회가 되어야 하고, 헌정회장은 얼굴마담이 아니다"며 "헌정회 제도개선 및 활성화와 헌정회 주관사업 활성화, 헌정회원 복지 증진의 공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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