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 “한일해저터널 지지 근거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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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 “한일해저터널 지지 근거 부족해”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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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는 3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 힘 박형준 예비후보 한일해저터널 지지 입장에 반발했다.

박형준 후보는 3일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건 한일해저터널에 대해 “일본의 대륙 진출 기지화는 옛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를 천명한 셈이다. 2019년 일본 수출규제가 국민에게 반면교사로 남은 만큼 논란이 될 소지가 크다.

박인영 후보는 “세계 5대 항만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며 “해저터널은 부산 주요 산업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게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박형준 후보 발언에 대해 그는 “구렁이 담 넘어가는 답변”이라며 “어떤 이유로 터널을 추진해야 하는지 명백한 소신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는 “한일해저터널은 오로지 토건 이익뿐”이라며 박형준 후보를 향해 “토건에 집착하는 이명박 후예답다”라는 날 선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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