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예비후보, 긴급기자회견 ‘도덕성과 정체성 엄격히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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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예비후보, 긴급기자회견 ‘도덕성과 정체성 엄격히 검증’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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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후보검증위 후보 검증, 납득할 만한 결과 아니다. 재검증을 요구 한다
(사진제공:이진복후보캠프) 이진복 부산시장 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
(사진제공:이진복후보캠프) 이진복 부산시장 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이진복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일 당 후보검증위원회가 일부 예비후보를 겨냥해 제기된 각종 비위 의혹을 검증한 결과 전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고 밝힌데 대해 “검증위의 후보 검증이 납득할 만한 결과가 아니다. 재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있은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 검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후보 검증으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후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으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우리당 후보를 융단 폭격해 낙마시킬 것이 명약관화하다”면서 “도덕성과 정체성을 제대로 검정하지 못해 큰일을 당하기 전에 다시 검증을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 검증위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문으로 사퇴하는 바람에 실시되는 선거다. ‘성추문당’인 민주당에 대해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엄격한 도덕적 검증을 거치고 정체성이 분명한 깨끗한 후보를 내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가덕도신공항과 관련, 그는 “문재인 정권은 더 이상 장난치지 말고 빨리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당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한 만큼, 정부여당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등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부산지역 서민경제와 교육 분야 타격이 매우 심각하다며 “부산시장에 당선되면, 현재 중앙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대해 부산시가 지역 의료관계 전문가와 협의해 업종에 따라 영업시간 완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부산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부산의 미래가 걸린 선거이자 국민의힘이 내년 정권탈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선거로 ‘준비된 시장’ 저 이진복이 시민들과 당원을 통합해 정권탈환의 선봉장이 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적임자”라며 “내일 모레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저 이진복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일문일답에서 이 후보는 1일 국민의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한일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가덕도와 연결되는 일본 큐슈 사가현 가라쓰시는 제국주의 대륙침략의 전초기지라 국민정서상 문제가 있다”며 “상대마도와 하대마도 사이에는 지진단층대가 존재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유라시아철도, 한일해저터널이 건설될 경우 부산은 단순히 ‘부산역’이라는 경유지에 불과할 뿐 아니라 부산항이 항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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