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공항 식음료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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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공항 식음료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6.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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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세계 최고의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식음료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확인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인천공항의 식음료 시설이 현지시각 10일(한국시각 1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4 FAB(Food & Beverage) Awards’ 시상식에서 ‘우수 공항 식음료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한국 전통양식과 문화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한국문화거리’의 식음료 시설로 ‘Best Airport F&B Expression of Sense Of Place’ 부문에서 홍콩 첵랍콕공항 등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시상 공항이 주로 북미·유럽지역에 집중됐던 것과 비교하면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이례적이다.

여행 리테일 및 면세산업 전문지인 The Moodie Report는 자매지인 The Foodie Report와 공동으로 매년 FAB Conference&Awards를 개최해 식음료·컨세션사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우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16개 분야에서 ‘우수 공항 식음료상’을 시상해 최고의 식음료 시설을 갖춘 공항을 선정한다.

The Moodie Report 관계자는 “최근 많은 공항들이 지역특색과 고유문화를 반영해 개성을 살린 식음료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어 ‘Sense Of Place’ 부문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 한국문화거리는 다른 공항과 차별화된 문화적 가치와 스토리텔링이 돋보여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는 전통 누각과 정자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과 정원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창밖으로는 활주로와 비행기를 조망할 수 있어 공항 특유의 분위기 또한 느낄 수 있다. 기와지붕 아래 베이커리와 떡, 음료를 판매하는 파리크라상과 돌담이 둘러진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색적인 시설과 더불어, 국악공연과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등 문화 이벤트도 연중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문화거리는 인천공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인천공항을 찾은 출입국 여객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LA공항, 코펜하겐공항 등 최근 대규모 금액 투자를 통해 신·개축한 유수의 공항들과 경쟁하여 이 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멋과 맛을 담아낸 차별화된 식음료 시설로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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