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흥동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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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흥동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설명회 개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11.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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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앞서 주민설명회 개최로 주민참여 분위기 형성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앞두고 지난 10월 31일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신흥동 도시재생 사업현장탐방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신흥동주민협의체(회장 김동진), 신흥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유신)와 함께 주최한 행사로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100여 명의 주민들이 현장지원센터 주차장에 모여 주민협의체 회장의 주요 거점시설 조성계획, 추진일정, 낡고 오래된 골목길을 매력적인 이야기길로 바꾸는 문화골목길 조성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을 주민보고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 이어 주요 거점시설 조성예정지를 주민협의체 회장의 안내로 주민들과 함께 둘러보는 현장탐방을 진행하였다. 특히, 현장탐방에는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 20여 명도 함께 하여 신흥동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

(사진제공:포항시)신흥동 도시재생 사업현장탐방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설명회
(사진제공:포항시)신흥동 도시재생 사업현장탐방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설명회

신흥동 어울림센터와 커뮤니티센터, 마을주차장과 공동작업장 조성지 탐방에 이어 서산터널 옆에 위치한 방공호를 주민들에 개방하여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70년대에 설치된 신흥동에 위치한 민방위대피시설인 이 방공호는 앞으로 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의 핵심공간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날 처음으로 방공호 내부를 직접 방문한 주민들은 멋진 공간으로 변신하여 폐철도 그린웨이 구간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주민협의체와 함께 수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협의해 온 결과물인 신흥동 도시재생의 마스터플랜을 최종적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이날의 주민설명회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열의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신흥동 도시재생은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여 남은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마지막 고비였던 주민설명회의 성공적 개최로 주요 거점시설 조성의 실행단계를 남겨두게 되었고, 포항지역 사회적기업들의 활발한 참여와 협력으로 향후 조성될 기반시설의 주민주도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역량강화사업 추진과 신흥동 특화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를 실질적으로 이끈 주민협의체 김동진 회장은 “오늘 주민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역량강화사업에 더욱 매진하여 신흥동이 도시재생의 수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시 김현구 도시재생과장도 “주민들과 주민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차질 없는 사업 실행으로 도시재생의 효과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지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선정된 신흥동 일원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년여 동안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실행계획을 완성하였으며,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 보상과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이날 설명회의 성공적 개최로 본격적인 사업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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