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 정신건강 이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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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 정신건강 이동상담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8.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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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시) 정신건강 이동상담
(사진제공:울산시) 정신건강 이동상담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 및 조기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정신건강 이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재난 시기에는 오히려 자살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 재난 상황이 종료되면 경기 침체 등 코로나19에 감춰졌던 각종 문제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살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실제로 홍콩의 사스, 일본의 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천 사고 등의 대형 재난 이후 해당 국가에서 자살률이 증가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많이 방문하는 신용회복위원회 울산지부(지부장 박영희)와 협약을 맺고 지난 7월 8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월 2회 ‘정신건강 이동상담’을 진행 중이다.

신용회복위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우울 지수 측정과 함께 정신건강 상담 실시,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으며

또한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발한 무료 명상 애플리케이션‘마음의 달인’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정신건강 관리와 심리 안정을 돕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심리방역체계를 마련하여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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