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3일(화)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3차 추경 처리가 무산된다면 400만 명에 가까운 서민과 취약계층이 큰 고통에 직면할 것이고 경제 회복의 불씨도 자칫 꺼져버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특히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수많은 국민과 경기 위축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기업들에게 추경은 생명줄이고 위기 극복의 출발점이다. 6월 국회 처리, 7월 초 집행이 3차 추경의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번 주 내에는 반드시 국회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추경 심사에 돌입해야 한다. 국민의 인내를 더는 시험하지 않기를 미래통합당에 강력하게 충고한다."고 말하며 미래통합당이 끝내 이를 거부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비상한 결단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영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