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공항 하늘정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작년 축제 관람객의 2배가 넘는 5,000여 명이 찾아 개나리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 첫날인 11일은 인천 영종도 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과 인솔 교사 등 약 1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개나리 꺾꽂이, 천연비료 만들기, 신기한 화분 만들기, 공원 가꾸기 장비체험, 개나리 꽃길 걷기 등에 참여했으며, 향긋한 개나리꽃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개나리꽃 카페에서 봄 향기를 만끽했다.
12일과 13일에도 어린이들을 비롯해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 등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개나리꽃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항의 특성을 살려 마련된 ‘개나리 패스포트’, ‘두근두근 공항체험’, ‘날아라 개나리 비행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나리꽃 체험 프로그램을 마친 관람객들에게는 예쁜 화분이 선물로 증정됐다.
개나리꽃 축제는 끝났지만, 인천공항 하늘정원에서는 다음 주까지 38만㎡의 드넓은 면적에 핀 개나리꽃 80여 만 본을 여전히 감상할 수 있다. 개나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게 만개한 벚꽃과 살구꽃,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이 수놓인 아름다운 풍경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하늘정원 개나리꽃 축제를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봄에도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지역 주민과 공항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