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방울토마토와 고추를 따서 쓱쓱 문질러 먹는다. 행복한 옥상텃밭에서 농약 없이 친환경으로 키워서 가능하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센터는 부천역 근처 도심 중심부이다. 그러나 옥상에 올라가면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접하는 텃밭이 나타난다. 도시에서 농사를 지어 먹을거리도 얻고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 주민화합을 도모한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은 지난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동주민센터 옥상에 1천157㎡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옥상 텃밭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참가자 20여명을 모집해 도시에서 농사도 짓고 주민 간 건강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며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지난 10월에는 고구마를 300kg 가량 수확하고 텃밭분양자와 주민, 김만수 부천시장이 함께 바로 삶은 고구마와 김치를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남은 고구마는 같은 건물의 원미노인복지관에 기부해 어르신이 간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했다.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옥상텃밭 참가자를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도시농부학교 개설을 통하여 도시농업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고 도심 속에서 농촌문화를 체험하며 주민들이 휴식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 중심의 정감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친환경 농산물 주말장터도 개설한다.
참가자격은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에 주소를 두고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으며 주1회 2시간 이상 교육 참여(수강료 월 일만 원)가 가능한 사람이다. 심곡2동 주민센터 홈페이지(simgok2.bucheon.go.kr),문의는 032-625-5621~2와 트위터 @bcsimgok2dong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