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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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사업 순항 중
  • 오재영 기자
  • 승인 2014.01.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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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도시 건설로 지능화
   
▲ 건설중인 신청사의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의 기술융합한 지능화된 유비쿼터스도시 'U-City'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유비쿼터스도시 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 U-City건설사업을 착공, 2015년에는 유비쿼터스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비쿼터스도시는 도로, 교량, 학교, 병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ubiquitous)을 구축해 행정, 교통, 보건의료복지 등 각종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U-City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데 1단계 사업은 면적 4.89㎢에 2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5.6월까지 공공정보통신망 및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여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감시, U-자전거,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관리 등 우선 6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U-City 사업협의회 조례제정과 사업협의회를 구성, U-City 사업계획과 실시계획 승인고시 등의 절차를 거친 후 하반기에 U-City건설 1단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7년경에는 살기 편리한 첨단IT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도시 건설사업은 도청이전지원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2조 3천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0.96㎢에 인구 10만명(4만세대) 규모의 도청이전을 위해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547억원을 투입된 1단계사업(4.89㎢, 인구 2만 5천명)이 2014년말 완공계획으로 현재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상·하수도시설, 공동구 등 구조물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공정율 45%)

 신도시의 진입도로는 어느 지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전체 7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총사업비 1,871억원이 소요되는 안동과 예천 방면의 2개노선 13.5㎞에 대해 지금까지 1,738억원을 확보(국비 869억원)하여 공사 시공 및 발주 중에 있다.

 808억원이 투입되는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국도 34호선(경북바이오 산업단지 입구)에서 신도시 제1행정타운을 거쳐 풍천읍 가곡리 지방도 916호선과 연결되는 연장 5.0㎞, 4∼6차로로 지난해 2월에 착공해 신청사 준공 전까지 도청로 구간를 먼저 개설하고 노선 전체는 2015.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고,(공정율 35%) 사업비 1,063억원이 투입되는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예천군 소재지 입구)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제2행정타운 입구까지 연장 8.5㎞, 4차로 신설 및 확장계획으로 지난해 12월 발주하여 금년 2월 착공 2016.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부지 245천㎡에 연면적 143천㎡의 지하 2, 지상 7층 규모로 2014년까지 총사업비 4,055억원을 투입계획으로써, 지금까지 국비 1,789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본청·의회청사·주민복지관1은 지붕층, 주민복지관2는 3층 골조공사 중이다.(공정율 60%)

 금년에는 전기, 기계, 통신, 소방을 포함한 건축물 내·외장 마감 및 인테리어 공사 등에 국비 493억원을 포함한 1,5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년내 준공 및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국비 추가 확보, 유관기관 이전과 공무원임대아파트 건축 등 초기 주거생활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해 신도청소재지로 이전에 차질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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