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귀농·귀촌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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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귀농·귀촌 적극 추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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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획기적 인력 유입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 군산시가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수도권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귀농·귀촌학교 교육을 실시한다.

 타 지역과 차별화한 정책으로 전라북도와 손잡고 추진하는 수도권 귀농·귀촌학교 교육은 군산시가 귀농귀촌을 유치하고자 야심차게 추진하는 자체사업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미래의 귀농귀촌 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1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2박3일간 실시하는 교육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추상적인 교육보다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영농현장 교육을 병행하고 기 정착한 귀농인과의 만남을 통하여 사례와 경험 등 실질적인 정착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군산시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 정책으로는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 자체적으로 귀농·귀촌인에게 창업자금을 융자(1억 원 한도, 연 3% 1년 거치 5∼10년 상환 조건)해 주고 있어 정부의 귀농 창업자금 2억 원(연 3%, 5년 거치 10년 상환)까지 받는다면 개인별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대되는 정책으로는 군산시 지역의 농지 가격이 높아 농지구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 농지 임차료 지원, 중·소형 농기계 지원, 비가림 하우스 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함으로써 귀농초기 안정적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다양한 정착 지원 사업 추진으로 귀농·귀촌인 상담, 귀농·귀촌 교육(각 작목별 영농정보 및 기술지도), 농기계 임대, 귀농·귀촌 현장실습 지원, 빈집 정보, 농지 정보,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산시 농정과 관계자는 "귀농·귀촌 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제공, 도시의 경력을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 사업단 지원 등 귀농·귀촌인들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및 정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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