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한파, 이른 아침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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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한파, 이른 아침 야외활동 자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1.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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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응급의료기관 표본감시결과 한랭질환자 36명 보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41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운영결과에 의하면 총 36명의 한랭질환자(저체온증 22명, 참호족·동창 4명, 1-2도 동상 8명, 3-4도 동상 2명)가 보고됐다.

 한랭질환자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가(24명, 67%)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50대가(10명, 42%)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0~3시와 9~12시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등산 등 야외활동이 이루어지는 강가·산·해변에서 발생한 사람들의 발생시간을 살펴보면 주로 오전(7~12시)이 많아 이른 아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부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건강취약 계층을 위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는 실내·외 활동시 건강수칙 등을 준수해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했다.

 관계자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추위를 피하기 위한 신체반응에 취약하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신체활동의 저하로 기저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실내운동을 해야하며, 만성질환자는 질환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치의와 예방과 치료에 대하여 건강상담을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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