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육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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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육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
  • 김서정 기자
  • 승인 2013.1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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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민주당, 전주 완산갑)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캠핑장 육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마련된 행사에서는, 김윤영(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의 ‘캠핑장 육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제화 방안’과 심규석(캠핑아웃도어진흥원) 사무국장의 ‘캠핑장 경영환경 분석과 일본 캠핑장 비교의 시사점’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김대관(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시간에는 이동환(캠핑퍼스트) 대표, 서은석(캠핑존) 대표, 박병직(한국관광공사) 센터장, 심형석(영산대) 교수, 문제능(지오랜드)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손염기(캠핑아웃도어진흥원)경영분과위원장의 한국캠핑장업협회 설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캠핑장업 관계자들의 질의와 답변이 진행됐다.

 지난 6월 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캠핑장업 관련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7월 정책토론회 개최에 이어 연속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담아내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의원은 “그동안 캠핑장 법제화에 소홀했던 정부가, 관련법 개정안 발의와 1차 토론회 이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광진흥법 정비에 착수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캠핑장 관련 제도 정비와 체계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캠핑산업과 성숙한 캠핑문화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무분별하게 늘어난 민간 캠핑장의 수는 전국적으로 1300여곳에 달하고 있지만, 시설 및 안전 기준이 없어 캠핑 저변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되는 등 캠핑장업 제도 정비의 필요성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입법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후 정부는 해외사례 조사와 국내 실태조사에 나선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캠핑장업을 관광진흥법에 포함시키기 위한 정비 작업에 착수하는 등 관계 법령 정비가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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