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청년 일자리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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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청년 일자리의 산실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12.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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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자격취득률 85%, 한수원, 수산인더스트리 등 원전관련업체 포함 65% 취업

[경주=글로벌뉴스통신]원자력 산업을 비롯한 산업현장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원장 신우섭, 이하 양성원)’이 6개월간의 1기 교육과정 운영 결과, 현재 집계결과 55명의 교육수료생 중 자격취득율 85%, 취업률 65%(원전관련업체 50%, 일반업체 50%)의 성과를 거둬 청년 일자리의 산실로서 당당한 첫발을 내딛었다.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과 산업계의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데는, 단기간에 11개 원자력관련 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뤄낸 경영진의 열정적인 노력과 교수진의 우수한 교육,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관련기관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경주시)청년 일자리의 산실’로 우뚝 선 원전현장인력양성원(양성원 전경)

산업부·경북도‧경주시‧한수원의 출연으로, 지난 7월 설립되어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파이프용접, 특수용접의 4개 과정을 개설한 양성원은 지난 12월 6일 1기 교육생을 배출하고, 2020년 상반기 교육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 중에 있다. 내년에는 한수원 재직자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발전소 주변지역 교육 지원자에게는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인증을 받아 교육생의 직업능력 개발과 자격증 취득 및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동해의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기숙사와 현대식 교육시설과 첨단장비는 교육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비결이기도 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자력산업의 안전성은 우수한 인력에서 출발하며, 국가 원자력 현장의 안전 지킴이를 배출하는 양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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