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 특기병 1000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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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 특기병 1000기 수료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1.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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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병과 창설된지 65년만에...

 지난 1948년 헌병 병과가 창설된지 65년만에 헌병 특기병 1000기를 배출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와 육군 헌병실은 14일 11시,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헌병 특기병 1000기 수료기념행사’를 갖았다.

 이날 행사에는 백낙종 국방부 조사본부장, 선종출 육군 헌병병과장, 지광준 대한민국 헌우중앙회장 등 헌병 주요인사와 500여명의 헌병 특기병 가족들이 헌병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127명의 특기병을 축하해 줬다.

 기념행사에 앞선 11일에는 민·군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이 영동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행사 당일인 14일 오전에는 식전행사로 육군 군악대 타북 공연, 육군 의장대 시범, 헌병 특수임무대 특공무술 시범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특기병의 가족, 헌병 전우회원, 영동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수료식 기념행사 후에는 종행교로 장소를 옮겨 헌병 특기병 1000기 수료와 헌병병과의 화합단결을 기원하는 기념탑 제막식이 거행됐다.

  ‘약진 헌병탑’으로 명명된 이 기념탑은 예비역 헌병장병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헌우중앙회가 모은 성금으로 제작됐고 이날 병과학교인 종행교에 기증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우 중앙회 지광준 회장(학군 5기)은 “대한민국 헌병에게 아련한 기억으로 남게 된 성남시대를 뒤로하고 충북 영동시대를 개막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9만 9189㎡(약 2만평)에 펼쳐진 전천후 훈련장을 갖춘 헌병양성의 요람인 이곳에서 특기병 1000기를 배출하게 돼 더욱 의미가 새롭다”고 밝혔다.

 헌병 특기병들은 헌병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3주간의 보수과정을 마치고 각급 헌병부대에서 근무헌병, 수사헌병, MC 승무원병, 특수임무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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