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원조 한류 ‘조선통신사’를 그려낸 무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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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원조 한류 ‘조선통신사’를 그려낸 무용극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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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목숨을 걸고 거친 바다를 건너갔을까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은 제 11회 무용단 정기공연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를 5월 3일(금), 4일(토) 양일간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무용단 정기공연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예술감독 정신혜)는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 <유마도>(원작 강남주)를 모티브로 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무용극이다. 소설 속 조선통신사를 재조명하여 400년전 통신사들이 건넜던 망망대해와 여정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년 동안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갔던 사절단으로 일본과의 평화외교와 문화교류의 역사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매년 개최하는 조선통신사 축제(부산문화재단 주최)와 연계하며, ‘조선통신사의 밤’ 행사를 이번 공연으로 진행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지난 2014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진행한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사업 어울마당’에도 참석하여 한국전통의 미를 선사한바 있다.

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의 안무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연출에 조주현, 작곡에 김백찬 등 예술전문 제작진과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기악단, 성악단 등 총 6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은 지난 해 7월부터 정신혜 예술감독이 이를 맡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무용단 정기공연은 상반기에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한 무용극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이 지향하는 영남 춤의 계승과 창조적인 국악발전에 맞추어 공연을 준비 할 계획이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0,000원, A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으며,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교 학생증 소지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등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카드 소지자, 산모카드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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