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우수(雨水)날 아침의 춘설(春雪)
정월 대보름날이 절기로는 마침 우수(雨水) 였는 데,아침에
일어나니 하얀눈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아주 알맞게 내려서
참 아름다웠다.
세상은 눈이 내리니 한결 조용하고, 작은 마당에 놓인 여러
석물(石物)과 장독위에 쌓인 모습들이 더욱 정다워서 나는
해마다 새로운 풍경인듯 계단을 내려가 얼른 사진을 찍어두고
싶었다, 이렇게 ! 이제 겨울이 가는구나.
이것은 아침에 내 집에 온 봄 손님이고, 머지안아 매화꽃 피고
그 가지 위에 한쌍의 새가 앉아 지저길 것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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