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아침의 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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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아침의 춘설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9.02.27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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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우수(雨水)날 아침의 춘설(春雪)

 

정월 대보름날이 절기로는 마침 우수(雨水) 였는 데,아침에

일어나니 하얀눈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아주 알맞게 내려서

참 아름다웠다.

세상은 눈이 내리니 한결 조용하고, 작은 마당에 놓인 여러

석물(石物)과 장독위에 쌓인 모습들이 더욱 정다워서 나는

해마다 새로운 풍경인듯 계단을 내려가 얼른 사진을 찍어두고

싶었다, 이렇게 !   이제 겨울이 가는구나.

이것은 아침에 내 집에 온 봄 손님이고, 머지안아 매화꽃 피고

그 가지 위에 한쌍의 새가 앉아 지저길 것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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