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저유소 화재예방 특별안전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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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저유소 화재예방 특별안전진단 실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1.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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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위험물시설 전문검사반 편성
(사진제공:부산소방) 위험물 저장ㆍ취급 저유소 6개 업체 대상 특별안전진단 실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지난 10월 7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저유소 화재와 같은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7일부터 8일간 민-관 합동 검사팀을 편성하여 부산시내 허가 된 GS칼텍스 등 6개 저유소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진단은 부산소방안전본부가 주축이 되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석유공사 및 민간 위험물관련 소방시설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가해 지정수량 3천 배 이상의 대량위험물을 저장하는 6개 저유소에서 보유중인 50만L이상의 대형 옥외탱크저장소 12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했다.

(사진제공:부산소방) 저유소 6개 업체 대상 특별안전진단 실시

기존 위험물시설 소방검사 시 육안점검 및 서류검토에 치중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특별안전진단에서는 노후된 대형옥외탱크저장소를 중점으로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테스트, 안전관리자의 근무이행 실태 및 화재 위험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근본적 문제점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특별안전진단 결과 입건 1건, 과태료 5건, 조치명령 57건 등 63건의 위험물안전관리법 상 위반사항이 발견되어 행정조치 할 예정이며, 12건의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권고안을 도출하여 각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위험물안전담당 김재현)는 향후에도 대량 위험물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검사를 통해 위험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율안전관리의식 강화를 위한 업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고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무인파괴방수탑차 등 특수차량을 동원한 민-관 합동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여 위험물 시설로부터 부산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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