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저수지·하천에 토속어종 방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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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저수지·하천에 토속어종 방류사업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8.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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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난달에만 12곳에 어린 붕어·잉어·메기·버들치 등 8만 마리 방류
(사진제공:하동군) 토속어종 방류

[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군이 토속어종 자원조성과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31일 고전면 매자소류지 등 5곳에 어린 잉어 5만 마리, 양보면 우동소류지 등 4곳에 어린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3일 적량면 강선지에 어린메기 5000마리, 지난달 16일 화개천 등 2곳에 어린버들치 1만 5000마리를 방류하는 등 지난달에만 12곳에 토속어종 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어종은 밀양에 있는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수정란을 부화해 키운 것으로, 군청 및 면사무소 공무원, 주민 등 30여명이 방류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3월 23일에는 섬진강과 만나는 화개장터 인근 화개천에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 2만 5000마리와 어린 은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제공:하동군) 토속어종 방류

특히 군은 2010년 3월 화개천에 어린 연어 5만 마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이곳에 어린 연어 10만 마리와 어린 은어 3만 5000마리를 방류하는 등 9년째 방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호수 등에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늘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들 치어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 행위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들여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어종에 대한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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