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6.13 지방선거 야당이니까 독하게 덤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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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6.13 지방선거 야당이니까 독하게 덤비자!"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5.0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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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6.13 선거 키워드는 남북회담...거꾸로 가는 경제, 실업난 등 민생고 챙기기...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한월희 기자) 홍준표 대표가 손인사를 하며 특유의 미소와 함께 만찬장에 들어오고 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2(수) 18:30,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 원외당협위원장 전체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홍 대표는 특유의 미소와 함께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것보니 열기가 느껴진다."면서 필승의 고마움으로 서두를 열었다.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상황은 지난 탄핵대선보다 1.5배 이상 좋은 환경에서 한다. 지난 탄핵대선의 경우 당이 붕괴되고, 보수우파 진영이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에서 탄핵대선 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탄핵대선에 비교 해보면 훨씬 좋은 환경 속에서 선거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이길 수 있다.최근에 남북 위장평화쇼를 하고 있지만, 또 저들은 위장평화쇼로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지만 선거는 그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2000년 6월, 4월 총선 앞두고 DJ가 사흘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했을 때 ‘총선해보나 마나다’라는 말이 돌았다. 그 당시에 내 기억으로는 우리 한나라당은 공천파동으로 민국당과 갈라져서 사실상 영남지역도 이기기 힘들다는 분위기였다. 우리 당내 거물들이 공천탈락 됐다. 그런데 총선하는 날에 출구조사에서 어느 방송사 민주당 180석으로 나왔다. 개표해보니까 민주당 참패로 나왔다. 우리 한나라당과 민국당이 갈라져 나온 선거여서 한나라당 참패로 나올 줄 알았는데 깨보니까 한나라당 대승으로 나왔다."라고 기억을 더듬으며 밝혔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한월희 기자) 홍준표 대표의 만찬사

홍 대표는 "그 다음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판을 뒤집기 위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DMZ를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세계 언론이 생중계하는 희대의 남북평화쇼를 연출했다. 그거 한 뒤에 대선에서 우리가 대승을 했다. 그게 2007년도다.2010년도 천안함 폭침 있을 때, MB 정부 때 지방선거 해보나마나 한나라당 대승이라고 했다. 해보니까 우리가 참패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남북관계가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전문가들 분석에 의하면 14% 밖에 되지 않는다. 미미하다는 것이다.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민생이다. 과연 이 정부 들어오고 난 뒤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 팍팍해졌느냐, 더 힘들어졌느냐. 그게 선거결과가 결정되는 가장 큰 요소이다.지금 지방이나 서울을 돌아다녀 보시라. 자영업자, 중소기업 파산직전이다. 물가 치솟고 있다. 오늘 경제신문을 보고 왔다. 서울 같은 경우에 공시지가가 작년의 2배가 올랐다. 공시지가가 올랐다는 것은 재산세가 2배로 나온다는 것이다. 작년에 장사가 그나마 될 때 소득세를 냈는데, 금년엔 망하기 직전인데 소득세가 발부되어 지방세도 나올 것이다. 이 사람들은 퍼주기 복지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을 많이 거둬야 한다. 그러면 그 세금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찍을 수 있겠느냐. 당연히 절대 안 찍는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저들은 남북 위장평화쇼로 치르려 하고 있지만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민생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한월희 기자) 6.13 필승 만찬에 참석한 좌부터OOO

홍준표 대표는 "지금 민생파탄 지경에 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에게 USB를 넘겨줬는데, 그 안에 북한경제 활성화대책이 들어있다고 한다. 지금 정부는 한국경제 활성화대책이 없다. 수출 줄어들고, 청년실업 거리에 넘쳐나고 있고, 물가 폭등하고,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때문에 알바도 고용 못한다고 한다. 중소기업은 문 닫고 있다. 어느 중견기업은 기업을 외국 헤지펀드에게 팔고 그 돈으로 부동산투자 하고 있다고 오늘 나온 곳도 있다. 차라리 건물사서 건물세 받아서 살지 뭐하러 기업하느냐 이거다. 모든 경제지표 거꾸로 가고 있다. 그런데 북의 경제회생대책을 하겠다?또 어제 보니까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통해서 하겠다고 하는데 그 보증 누가 서는가? 한국정부가 한다. 한국정부가 보증 안서면 외국 은행이 돈 대주는가? 그게 공짜인가? 우리가 북에 제공한 차관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제공한 차관이 지금얼마인가? 받은 일 있는가? 없다. 그런 식으로 나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피부에 와닿는 내 생활이 좋아졌는가? 그것이 투표장으로 가는 기준으로 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한월희 기자)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도 참석해 쪼멘한 하트도 날려주었다.

홍 대표는 이어서 "그래서 선거가 결코 나쁘지 않다. 남북평화쇼를 하더라도 거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각 당협마다 패배주의에 젖지 말고, 자신감 있게 나서라, 유세차도 타고 골목골목 돌아다니고, 그렇게 해서 득표활동을 해달라는 것이다. 선거는 결과를 깨봐야 안다. 선거는 투표를 모두하고 난 뒤에 우리가 겸허히 국민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다.다행히 여러 가지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 아직 40일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의 40일은 평상시 1년과 맞먹는 그런 시간이다. 시시각각 민심이 달라지고 시시각각 세상이 변하고, 패배주의에 젖지 말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각 당협에서 모두 뛰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였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한월희 기자) 배현진 송파을 재선거 예비후보도 참석해 예쁜미소를 지어주었다.

홍 대표는 "오늘도 창원에서 기자들 보면서 느낀 게 있다. 내가 창원에 있을 때 진주의료원 폐업하고 할 때, 무상급식 문제로 걸핏하면 좌파들이 내가 나가면 밖에서 시위하고 했다. 오늘도 들어가니까 회의장 앞에서 시위 하길래 도지사 할 때도 했는데, ‘그렇구나. 창원에는 빨갱이가 좀 있지’ 그런 얘기를 했다. 그 빨갱이라는 의미는 경상도에서 흔히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라고 그런 얘기를 한다. 그런데 어느 기자가 무엇이라고 썼느냐. 내가 어느 정당보고 빨갱이 정당이라고 했다. 내가 차를 타고 오면서 들었다. 그렇게 거짓말로 써 놨다. 그것도 어떻게 들었느냐면, 기자가 뒤에서 녹음을 했다고 한다. 녹음을 한번 들어보시라.경상도에서는 반대만 하는 사람을 빨갱이 같은 놈이라고 한다. 그렇게 앉아서 지난 도지사할 때처럼 ‘반대만 하는 사람, 내가 웃으면서 창원에는 빨갱이는 좀 있지. 반대만 하는 사람 있지’ 그 뜻으로 한 것을 또 뒤집어씌워서, 나는 기자들 질의 하는 게 좀 그렇다. 뒤따라오면서, 몰래 숨어서 녹음하고 그것을 농담 한마디 하면 그게 공격소재라고 공격하고, 하여튼 요즘은 언론환경이 그러니까 옆에 누가 있는지 잘 돌아보고 말도 하시라. 그냥 어떤 말을 하더라도 뒤집어씌우는 게 요즘 일부 언론의 속성이다. 오늘 내가 저녁이라도 같이 한 그릇 하고, 이번 선거 우리 야당이니까 독하게 덤벼야 한다. 야당이니까 이제 봐줄 사람도 없다. 아주 독하게 이번 선거에서 한번 이겨보자."라고 필승을 원외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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