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라이브, “전 세계로 내 매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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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브, “전 세계로 내 매력 뿜뿜”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4.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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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1인 방송 전성시대’, ‘동영상 콘텐츠의 다양화’, ‘수출 효자 품목인 먹방의 원동력’…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뜻하는 표현들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페이스북 라이브의 매력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 온라인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고 있는 것은 덤이다.

(사진제공: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방송 콘텐츠 및 시청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한 페이스북 라이브는 음식을 먹는 방송(먹방)이나 게임 플레이 영상, 화장품 기능 소개처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팬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예인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난다. 자신의 관심사를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는 것이 더 이상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으며, 열정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페이스북) 양수빈의 “킹크랩 박살내기” 영상

대표적인 페이스북 라이브 크리에이터 중 하나인 양수빈은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먹방 콘텐츠는 물론, 화장 및 패션에 대한 팁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 펼치고 있다. 양수빈은 현재 320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78%는 외국인이다.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킹크랩 박살 내기” 먹방 영상은 무려 2천 2백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페이스북 라이브의 소통 능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양수빈은 “페이스북 라이브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팬 분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로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데뷔한 혼성그룹 KARD 역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를 적극 활용한 경우다. KARD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콘서트가 진행되는 국가의 현지 팬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이뤄진 남미 투어 기간 동안에는 브라질 페이스북 오피스에 초대받아 라이브 인터뷰를 가졌으며, 시청자의 59%가 브라질 팬일 정도로 현지 팬들의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제공: 페이스북) 빌보드 브라질과 라이브 인터뷰 진행하는 KARD

이 외에도 모모랜드, 박재범, 에릭남, 홍석천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부터 가수,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스타들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세계를 무대 삼고 있다. 2016년 기준, 페이스북 동영상의 조회 수는 전년 대비 8배가 증가한 80억 뷰를 기록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에 둔 소통은 증가 추세다.

페이스북 라이브의 높은 인기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특성 덕분이다.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페이스북 라이브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은 댓글은 물론 좋아요, 웃겨요, 멋져요 등 크리에이터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더 많은 영상을 원할 경우,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인터렉티브 맵을 열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들을 한눈에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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