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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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 참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8.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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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초 6학년 김은애 어린이 동상 수상
   
▲ 다문화가정 엄마 아빠말 경연대회의 모습(사진제공=장흥군청)

 전남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지난 13일 전남 여성플라자 대공연장에서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제3회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도내 23개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장흥초등학교 6학년 김은애 학생은 일본인 어머니의 모국어인 일본어로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등 사육사의 꿈을 유창하게 발표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은애 학생의 어머니인 야마자끼 나오꼬씨는 "이러한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자라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를 배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축하행사에는 장흥군 관산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제넷(필리핀/39세)외 4명이 난타댄스를 공연하며 그동안에 배우고 익혔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관중을 매료 시키기도 했다.

 한편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선자 센터장은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여러가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의 미래 인재로 키워가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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