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설국열차>의 원작자 기자간담회
상태바
영화<설국열차>의 원작자 기자간담회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17 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8월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국내 첫 인사를 위해 방문한 2013년 상반기 화제작 <설국열차>의 프랑스 원작자 장마르크 로셰트(Jean Marc Rochette, 그림)와 뱅자맹 르그랑(Benjamin Legrand, 글)은 15일(목) 오전 10시 한국만화박물관 5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3일(화) 입국한 두 사람은 이 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팬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 방문해 마치 꿈과 같다고 밝힌 두 사람은 많은 국내팬들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어서 두 사람은 한국만화와 만화 원작 영화의 성공에 대해 “만화원작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다. 만화는 자본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매체였는데, 이제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그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 같다. 앞으로도 만화원작으로서의 힘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현장에 방문한 소감에 대해 두 사람은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초대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프랑스 앙굴렘의 만화 페스티벌과 많이 닮았고 마치 쌍둥이 같다. 다만 프랑스앙굴렘은 많이 걸어야 하며 당연히 참석하는 하는 행사였다면,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은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되는 ‘주제 컨퍼런스’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참석해 원작 만화와 영화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 사람은 설국열차 만화 원작이 영화화 되는 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만화 원작의 오마주와 스토리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인류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설국열차>는 개봉 15일만에 국내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화 <설국열차>는 오는 10월 말 프랑스에서 개봉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