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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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2.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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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남을)이 서울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전현희 의원은 1월4일(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경쟁력 있고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임을 밝히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하였다. 

(사진: 전현희의원실)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남을)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박원순, 우상호, 민병두, 박영선 등 5파전으로 굳혀졌다.
  
전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여권에서는 강남권에서 표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후보가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따라서 민주당 경선에선 강남권에서 표를 가장 많이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요청이 많았음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2010년 당시 한명숙·오세훈 서울시장 선거를 사례로 들면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 전역에서 승리를 했지만 밤사이 개표된 강남권에서 표를 빼앗겨 시장이 되지 못했다”며 “또다시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주위에서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올 수 있는 확장력이 있는 후보’라고 애기해 주신다”며 “그래서 ‘우리당으로서는 서울시장 필승을 위해 강남신화를 만든 전현희 의원이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고 출마를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해왔던 게 민주당이라고 강조한 전 의원은 “대략 20만명 정도에 달하는 서울의 온라인 권리당원과 충분히 스킨십을 해왔기 때문에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꾸준하게 정성을 다하고 준비된 정책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속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의 다크호스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아가 “서울시민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 교통, 복지, 그리고 서울시민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4차 산업 혁명과 같은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 구체적 정책구상은 국가적 과제인 평창올림픽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나서 차근차근 발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껏 서울시를 잘 이끌어왔고 역량도 뛰어난 우리당의 훌륭한 정치적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박원순 시장이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신다면 담대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차기 정권 재창출과 천만도시 서울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서울시장은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표여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이 대권도전을 포기하고 3선 시장으로서 임기를 마칠 각오로 출마한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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