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오는 2월 9일까지 축산물 이력제 이행 실태 및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경상북도와 포항시 담당공무원,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등 2개반 14명을 합동단속반으로 구성해 대형마트 등 대규모 취급 영업장, 단체급식용 한우를 납품하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소 등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진제공:포항시)설맞이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 실시(농협하나로클럽) |
주요 점검 내용은 △식육의 종류․원산지등 표시 및 식육거래대장, 원료수불부 작성 비치여부 △한우고기 둔갑판매, 혼합 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자체위생관리 기준 운영 여부 등이다.
특히, 판매장에 진열된 축산물의 이력번호가 조회가 안 되거나, 도축일자 등이 오래된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등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 DNA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증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소비자의 축산물 위생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강화하고, 축산물 판매업소가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일이 없도록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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