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캄보디아 재경부-중앙은행 간부 심화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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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캄보디아 재경부-중앙은행 간부 심화연수 실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7.11.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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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글로벌뉴스통신]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11.6일(월)~7일(화) 캄보디아 중앙은행 니우 짠타나(Neav Chanthana) 부총재 및 재경부 네이 싸껄(Ney Sakal) 금융시장과장부총재 및 재경부 금융시장과장 등 를 포함한 예금보험제도 도입 관련 정부 관계자고위급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예금보험제도 운영 경험 등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예보가 개최한 글로벌 예보제도 연수프로그램 “예금보험제도 배우러 한국에 왔어요”「One Asia with KDIC」에 참가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인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한 간부가 캄보디아 재경부를 통하여 예보제도 구체적 운영방안에 대한 추가연수를 요청하여 성사되었다.

이러한 캄보디아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예보는 예금자보호법 제정 등 한국 예보 설립 과정에서부터 부실금융회사 정리 및 예보기금 관리 등 예금보험제도 세부기능까지 집중강의 및 실무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금융부문 발전 전략 10개년 계획'Financial Sector Development Strategy 2016-2025 에 따라 예금보험제도를 도입하기 위하여 중앙은행내에 워킹그룹을 설치하여 운영중이다.

 동 워킹그룹은 ‘17년중 예금자보호법 초안을 마련하고, ‘18년 공청회 실시후 입법 완료하는 예금자보호법 제정을 위한 사전 단계로서 해외 예금보험제도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미국 FDIC와 함께 한국 예보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예보는 금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예보제도 연수프로그램(「One Asia with KDIC」)과 연계하여, 예금자보호법   제정부터 예보제도 운영단계에 이르는 추가적인 정책자문 제공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보는 현재까지 몽골, 탄자니아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정책 자문, 연수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의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하여 왔으며,특히 몽골의 경우 예금자보호법 입안부터 예금보험공사 설립 및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해서 정책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곽범국 사장은 연수 첫날 캄보디아 중앙은행 니우 짠타나(Neav Chantana) 부총재등과 별도 면담을 진행하여, 최근 캄보디아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은행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고,특히, 예보가 2011년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캄보디아에 보유하게 된 은행 등 현지 자산의 회수 관련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예보는 지난 11.3일(금)에도 아주대와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 예금보험제도 운영현황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동 특강은 캄보디아 현지 대학 졸업예정자 등 캄보디아 예비 금융인을 대상으로 선진 예금보험제도를 소개한 것으로 한국의 선진화된 예금보험제도가 캄보디아 정부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예보는 다각적인 방법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금융위기 극복 및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함으로써 한국형 예보제도 확산 및 글로벌 리더쉽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며,이러한 노력으로 형성된 각국 금융안전망 당국 및 민간부문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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