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로 떠나는 2017 신나는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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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로 떠나는 2017 신나는예술여행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7.10.2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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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지 마시고 마음껏 두드리세요
(사진제공: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 관객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악기를 두드려 볼 수 있는 체험

[인천=글로벌뉴스통신]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총감독 한상현)은 지난 25일 낮 12시 30분 인천 부평구에 있는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하고 흥미로운 레퍼토리와 친근한 해설로 문화예술 나눔사업을 실천하는 2017년 순회공연 런버스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타악콘서트’이며, 장애인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2017년 상.하반기 동안 화성,인천,경주,익산,세종,광주,함양,창원,대구,서울에 이어 그 열한 번째를 순회한 이번 공연은‘런버스킹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이동형 악기박물관’ 테마로, 아트버스에 가득 담긴 타악기들이 전국을 대상으로 찾아가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사진제공: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 타악콘서트 모습

아트버스가 도착하는 곳마다 타악콘서트 관람을 통한 감성적 흥미유발은 물론, 관람객이 공연중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도 볼 수 있는 완전 오픈형태의 다원예술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의 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을 무대로 총 5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는 ‘런버스킹’은 전국 복지관을 순회하며 누적관객 약 3천여명의 관객을 찾아가는 등 평소 음악을 접하기 힘든 계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공연이다.

관객과 함께 즉흥합주 컨셉으로 구성된 이번 레퍼토리 중에는 ‘Pata Pata’ ‘삐삐빠빠’ ‘아프리칸심포니’ ‘가요메들리’ ‘아프리카 리듬앙상블’ ‘멜로디튜브’ ‘드럼마치’ ‘난타합주’등이 연주되었다.

(사진제공: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 바리톤 양태갑과 소프라노 이미영의 ‘오솔레미오’ 연주

또한 타악기와 함께 팝(가요)과 오페라가 만난 팝페라와 성악곡(오페라)이 추가된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웨스트 음악아카데미 박사. 뉴잉글랜드 음악원 오페라과정 졸업 후 국내외에서 지휘자겸 성악가로 활동중인 바리톤 양태갑이 출연하여 오페라 ‘만물박사의 노래’를 연주했다. 또 소프라노 이미영 (현,수원 펠리체 코러스 지휘자)과 보컬리스트 정재욱이 동반출연하여 ‘난널사랑해’ ‘아름다운 나라’, ‘가요메들리’등이 연주되었다.

그는 “평소 전문적인 악기로만 여겨졌던 생소한 악기들이 친숙하고 흥미로운 연주로 다가감으로써 모두가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런버스킹’이 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갖고, 나아가 타악기를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질 때 까지 런버스킹은 달리고 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 이동형 악기박물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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