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학급 넘는 과대학교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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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학급 넘는 과대학교 문제 해결해야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10.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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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학교가 되면 학교 수업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학급 규모 필요
(사진제공:전희경 의원실) 전희경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세종시는 단기간에 공무원 자녀들과 주변 지역 학생 인입으로 인해 과대학교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학교당 목표 학급수는 24학급이었다.
- 교육부가 설정한 과대학교 기준은 48학급 이상인데 세종시에는 학급 수 기준을 초과한 과대학교가 현재 4개 (*) 도담초(62학급), 아름초(55학급), 나래초(54학급), 연양초(50학급)

세종시교육청이 당초 수요파악에 실패하여 과대학교가 발생한 것이다.
- 아름초의 경우 3년전 개교 당시 13학급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55학급이 된 상태임. 학생들이 많아 학년마다 점심시간이 다르고 점심은 2시간 30분동안 7차례 나눠서 먹는 상황. 체육수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들어 과대학교의 학생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신설되는 초등학교 4곳을 완성학급수가 50학급이나 되는 과대학교로 편성했다.

- 교육청은 지자체, LH와 함께 2017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행복도시 교육시설 설치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학교설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다.

▶ 신설 초등학교 완성학급을 일괄적으로 완성학급 기준 50학급으로 정한 것은 일단 크게 짓고 보자는 식의 임시변통이라고 비판하는 언론도 있다.

▶ 50학급이 되었을 경우, 학교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임. 50학급에 맞춰서 학교시설을 짓고 운영하겠지만 초기에는 큰 시설에 적은 학생으로 유휴교실 및 시설에 대한 관리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후에는 많은 학생을 관리, 운영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현재 과대학교 운영(점심시간, 학교운동장 사용 등 문제)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향후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 언론보도에 따르면, 심지어 시민단체에서는 교육청의 수요예측과 다르게 50학급이 넘는 과대학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음.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과대학급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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