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현안 해결 위한 도비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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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현안 해결 위한 도비 확보에 총력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9.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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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갖고 청년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항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비롯해 영일만항 친수시설 정비를 통한 해양 도시로서 새로운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영일만항 북방파제 친수시설 정비사업’ 등 48개 신규 사업과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사업’ 등 52개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00건, 500억원을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건의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지방비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내수 회복이 불안 조짐 등으로 인한 세입의 불 확신이 커지면서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가운데, 지역현안 추진을 위해는 어느 때보다 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사진제공:포항시)지역현안 해결 위한 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죽도시장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비롯한 5개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 사업과 기업유치 지원 등 도비 24억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덕산 자연마당 조성사업’과 ‘장성 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을 비롯한 19건의 사업에 56억원과 ‘포항 해병대문화축제’와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등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10건에 12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촉진을 위한 ‘동해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창포동~흥해 성곡 간 도로 개설’ 등 지역 현안도로 사업 15건에 120억원,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사업’ 등에 55억원, 지역 내 신성장 산업육성을 위한 R&D사업에 50억원의 도비 지원도 함께 요청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비확보는 사업의 타당성과 함께 지역출신 도의원과 경북도가 함께하는 공조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한 도 소관부서 방문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부서별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많은 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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