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연꽃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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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연꽃축제 성료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7.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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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20여만명 관광객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무안연꽃축제가 행사 기간동안에 주무대와 행사장 주변에서 다양한 무대공연과 불교계 관련 행사, 체험행사가 열려 무더위에 백련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28일 폐막식과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 호남6교구본사(대흥사,송광사,백양사,화엄사,선운사,금산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여 서남권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

 올해 무안연꽃축제 기간동안 열렸던 행사를 살펴보면 ▲24일 개막식은 이윤석 국회의원, 조계종 호남6개교구본사, 자매결연 지자체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연등 점등식을 갖고 축제 한마당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개막 축하공연으로 송대관, 헬로비너스, 조항조 등 가수가 출연하여 화려한 개막식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도선사, 삼광사 초청법회와 축하공연과 ▲26일에는 자비와 화합의 한마당 장애인축제, 한여름밤의 열린음악회, 일로품바공연 ▲27일에는 호남 6개교구본사 주관으로 화합한마당 연합법회와 전국 연요리경연대회 ▲28일에는 군민합창 경연대회, 폐막공연 및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한편 무안연꽃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이 마련됐다. 잔디광장에서는 불교의상 전시체험, 소원으로 만드는 연꽃 등 불교문화체험 11종과 연꽃길 보트탐사, 다도체험 등 8종의 일반체험 행사를 비롯하여 세계연전시관 등 전시행사 3종, 다문화가정 나눔장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특히, 올해는 수련단지∼유리온실∼보트탐사∼관찰데크를 연결하는 2,050m의 연등길이 설치되어 야간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고, 연꽃방죽 주변의 산책로마다 초가정자를 충분히 마련해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더위에 지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매일 가득 메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무안연꽃축제행사와 함께 개최한 제7회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는 영예의 대상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참가한 박춘희씨가 '닭고기로 감싼 연근편육'과 '고구마 빼떼기 돈가스 유린기' 작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에는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이민영, 박영희씨를 비롯하여 2개팀, 우수상에 대전시 동구 자양동 권성우, 민혜경씨를 비롯하여 3개팀, 장려상은 목포시 옥암동 조윤준씨를 비롯하여 5개팀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28일 폐막식에 앞서 열린 군민합창 경연대회에서는 9개 읍면 합창단이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대상은 몽탄면, 최우수상은 무안읍, 우수상은 삼향읍과 청계면에서 각각 수상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폭염속에서도 백련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기간 동안 약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올해 개최된 무안연꽃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 등의 시간을 통해 축제 개선방안 및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와 연꽃개화 문제 등을 보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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