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FutureS Academy 시즌2, 성료!”
상태바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FutureS Academy 시즌2, 성료!”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08.24 0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운호 전 유엔난민기구 최고정보책임자,스마트키의 보안은 4차산업혁명의 출발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대국민 소통과 공감을 위해 구성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산하 ‘퓨처스아카데미(FutureS Academy)’(총 11회 강좌) 제4강이 23일, 200여명의 수강생들이 국회의원회관내 제2회의실을 가득 메우면서 성료했다. 송희경, 박경미, 신용현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김경진, 김규환, 이원욱 의원 등 여야 의원들도 수강생으로 끝까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은 최운호박사(전 UN난민기구 최고정보보호책임자, 현 화웨이 CSO전무)가 연사로 나와 ‘Smart Key for 4.0’을 주제로 열띈 강연을 진행했다.

   최박사는  “스마트 보안기술은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자율 주행자동차,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에서도 지문 등 생체인증을 통한 본인인증 수단이 각광 받을 것이다”면서 “우리도 정부조달업무에 있어 지문스마트 카드를 도입하고, 금융기관은 핀테크 서비스를 매개로 지문, 홍채 등 생체 인증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박사는 현재 해외는 이런 기류에 더욱 앞장서 나가고 있다면서“올해 1월 중국인민은행은 지문센서를 승인했으며, 유엔과 37개 산하기관은 지문 스마트카드 한 장으로 출입과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신분증을 도입했고, 구글, 페이스북, 드롭박스는 10억~20억명의 서비스 이용자가 겪는 패스워드 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No Key, No Access'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박사는 “우리나라의 핵심 목표인 4차 산업혁명의 출발은 스마트키(Smart Key)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려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마친 후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사회에서 온라인이 중단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예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스마트홈, 스마트카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장비는 인터넷이 연결돼 있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스마트사회에서 스마트키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특히 전쟁, 지진이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송희경의원실)최운호박사(전 UN난민기구 최고정보보호책임자, 현 화웨이 CSO전무)가 연사로 나와 ‘Smart Key for 4.0’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직후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송희경 의원을 좌장으로 지문 도용 여부, 공인증서 폐지에 따른 대체 여부, 전자주민증 반대 논리에 대한 의견, 신용카드 해외결제시 보안 대체 수단 여부, 공항입출국시 활용여부, PKI(공개키기반구조)기반 보안 기술에 대한 논의 등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최 박사는“카드시스템은 FIDO(생체인증)와 동일한 방식이며, 공인인증서 기술로 알려진 PKI(공개키기반구조) 기반으로 개발되는데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한국에서 여러 분야에서 크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전자주민증이 논란이 되었던 5년전과 비교하면 환경과 기술이 달라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특히 개인키(Private Key)는 각자가 보유하고 공개키(Public Key)만 넘겨주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모두 정부에 넘겨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 국민이 인터넷뱅킹에 사용하는 공인인증서에 지문 데이터를 결합하면 각종 해킹을 막을 수 있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오 정보를 공인인증서로 암호화해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고 유엔도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해‘UN 원(One) 스마트카드’ 제도 실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송희경 의원은 “IT인프라 강국답게 사이버 보안 등 테러에 대한 대비가 견고해야 한다. 정보보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융합한 융합보안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위험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이번 아카데미 시즌2에서 국회에서의 특별 강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국의 4차산업혁명 현장 방문의 첫 목적지인 부산을 오는 8월 25일(금)에 방문해 퓨처스아카데미 시즌2 5강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형 스마트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 개최와 함께 4차산업혁명 MOU체결,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현장방문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일정은 8월25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북(9.8), 대전(11.8), 대구(11.23) 등으로 4차산업혁명 정책토론회 및 현장방문, MOU체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한편, 오늘 9월 5일(화) 퓨처스 아카데미 시즌2 6강은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대가인 독일 아헨공대 프랭크 필러 교수님을 초청, 특별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