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복도로 골목길을 따라 마을경제가 살아나
상태바
부산산복도로 골목길을 따라 마을경제가 살아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2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3차년도에 접어들면서 산복도로 지역에 마을기업 창업, 협동조합 등 법인 설립, 공동작업장 등 마을거점시설들이 다양하게 들어서고 있으며, 더불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가꾸고 만들어 가는 경제기반형 주민공동체 시설 개소로 산복도로 지역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마을경제 자립기반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산복도로 지역에는 △감내카페, 감내맛집, 꽃마을 문화전시관, 까꼬막, 골목점빵 등 10개 마을기업 △고분도리협동조합, 감내협동조합, (사)감천문화마을주민협의회 등 9개 법인 △공동작업장 등 마을거점시설 14개소가 설립․형성되었다.

  특히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에는 6월 말까지 18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최근 골목길을 따라 음식점, 카페, 건축수리업 등 17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개업 또는 개업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들의 창업을 돕기 위하여 감내어울터에서는 창업컨설팅 교육을 운영하여 마을주민 20여 명이 창업절차, 자금조달 방안, 점포운영 노하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지자체 중 가장 규모가 큰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주민참여형의 새로운 방식으로 시행하고, 노후 주거지 도시기반시설정비로 산복도로 지역 정주환경이 개선되면서 종전 빈곤과 달동네 이미지에서 희망의 등고선 마을로 산복도로 주민들의 관심증가와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마을경제 자립기반이 활발히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