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일자리 고통, ‘일자리신문고’가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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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일자리 고통, ‘일자리신문고’가 나눈다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6.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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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일자리와 관련하여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일자리 문제로 인한 고충을 신고할 수 있는 ‘일자리신문고’에 지난 10일(토) 1,635건의 일자리 관련 고충이나 건의 등이 접수됐다.

접수된 내용을 보면 전반적인 일자리상황에 대한 건의부터 특정직종과 관련된 문제, 개인 고충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제시됐다.

그 중,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공무원 추가채용을 요청하는 건의가 가장 많았고,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의 노력 요구,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 문제, 대·중소기업 간 및 정규·비정규 간 격차 해소 등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현안사항으로 제시됐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내용 중에는 취약한 일자리 상황에 놓인 국민의 생활·애환이 담긴 제안도 많다.

일자리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각종 제안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국민이 새 정부에서 변화된 민생의 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일반적·보편적인 정책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일자리위원회에서 바로 답변을 하고, 특정 부처 소관사항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로 이관하여 처리하며, 부처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처 간 협의·조정을 통해 조기 처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신문고 개통 일주일 만에 1,635건이나 민원이 접수된 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일자리 관련 고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민들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 힘들게 한 글자 한 글자 써서 보내주신 소중한 건의가 최대한 빨리 반영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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