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글로벌뉴스통신]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의 방제를 위해 2일, 상남면 마산리 일원에서 남부지방산림청과 함께 과원과 산림지역 동시 시범방제를 실시했다.

돌발해충은 5월말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 서식의 특성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방제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남부지방산림청, 농업기술센터, 상남면이 함께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과원 및 인접 산림지역 20ha에 무인헬기를 이용해서 방제하여 인근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농경지․산림․도로변 등 기관 간 협업 공동방제를 확대 추진하여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농업인들의 농경지 자율방제를 적극 당부했다.

송재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