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부모회 임원 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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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부모회 임원 직무연수’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5.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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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5일(월), 29일(월) 2차례에 걸쳐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임원(회장·부회장·감사)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임원 직무(통합)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강북권, 강남권 2개의 권역별로, 15일(월)에는 동성고등학교에서, 29일(월)에는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각각 진행한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등에서 정책전달, 홍보 등을 위해 실시하는 학부모 교육이 중복되어 학부모 임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통합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7년 새롭게 선출된 학부모회 임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회 운영의 실제와 함께 미래교육의 변화에 따른 부모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부모회 임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학부모회 운영 실제> 교재로 처음 학부모회를 접하게 된 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모가 직접 강의를 하고, 미래교육을 대비한 역량강화를 위해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 ‘한겨레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 구본권 소장 등 교육 분야의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의 특강을 통해 미래교육의 비전을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회가 법제화된 2016년에는 학부모의 주체적인 학교 참여에 대한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춰, △학부모회 조례 제정 배경 및 내용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의 학부모회 운영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또한 단위학교의 학부모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하여 1월에는 <질의와 사례로 알아보는 알기 쉬운 학부모회 업무매뉴얼>을 제작·보급하였고, 학부모회 운영비를 1백만 원씩 1,324교에 지원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부터 학부모회 컨설팅 및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학부모회 학교 참여 공모사업’을 통하여 학부모회 367곳에 2백만 원씩을, 학부모회실 설치지원비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 180교에는 교당 5백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회가 2016년도에 법제화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면 2017년도에는 적극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부모회를 통해 교육자치가 실현되고, 학부모와 학교의 긴밀한 유대를 통한 민주적인 학교 참여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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