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러시아 국립볼쇼이합창단'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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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러시아 국립볼쇼이합창단' 내한 공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4.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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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서 울려 나오는 광활한 대지의 소리!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러시아 국립볼쇼이합창단 내한 공연 포스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3월의“벡조드 압드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의 호평에 이어 4월은 러시아 3대 합창단 중 하나이며 쇼스타코비치가 극찬한 80년 전통의 국립 볼쇼이합창단을 초청 오는 4월 21일 대극장에서 열린다.

1928년 창단한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은 창단 10여년 만에 최고의 화음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 음악계를 긴장시켰다. 러시아의 유명한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볼쇼이합창단은 우리나라 최고의 합창단이다. 뛰어난 이 음악가들과 동시대에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자 영광이다.”라고 극찬하였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1928년 창단한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볼쇼이합창단은 러시아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르네상스시대의 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시대의 음악을 포괄하고 있다. 오라토리오, 칸타타, 오페라, 민요, 아카펠라 성악곡 등 방대한 레퍼토리와 끊어질듯 하면서도 이어지는 피아니시모에서 가슴 뭉클하게 육박해오는 전율의 포르테에 이르기까지 원초적인 슬라브의 감성으로 다가온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슈베르트, 구노,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우리가곡 ‘남촌’, ‘청산에 살리라’, 러시아 민요 ‘본향으로 가는 여인’, ‘칼린카’ 등 이외에도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지휘자 레프 칸타로비치는 러시아연방공훈예술가이자 모스크바국립음악원 교수

지휘자 레프 칸타로비치는 러시아연방공훈예술가이자 모스크바국립음악원 교수로 합창음악의 대가, 스베쉬니코프, 쿠비킨, 치차, 예르마코바의 대를 이어 현재 제5대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2005년부터 볼쇼이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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