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90회 정기연주회
상태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90회 정기연주회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4.12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을 깨우는 “우리의 음악” 행복나눔 콘서트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90회 정기연주회 「세상을 깨운 ‘우리의 음악’ 행복나눔 콘서트」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악의 신명과 아름다운 노래가 만나 행복을 전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90회 정기연주회 「세상을 깨운 ‘우리의 음악’ 행복나눔 콘서트」가 오는 4월 20일(목)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정필 수석지휘자와 함께 수석단원 박성희, 부수석단원 정선희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자 박기국, 테너 문지훈, 소프라노 박현정, 가수 김환영, 부산시립합창단이 협연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창작 국악관현악에서부터 국악가요, 대중가요, 오페라 아리아, 창작합창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첫 곡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세상’으로 문을 연다. ‘아름다운 세상’은 심훈의 계몽소설 ‘상록수’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으로, 소설 속 주인공 최용신이 꿈꾸던 아름다운 세상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국악가요 무대에서는 ‘사철가, 쑥대머리, 사설난봉가’를 소리꾼 박성희, 정선희가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국악관현악과 하모니카의 협연으로 박기국의 협연으로 엔니오 모리꼬네 ‘가브리엘의 오보에’, 대중가요 ‘광화문연가’를 들려준다. 경성대학교 음악과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몬율 대학교 전문연주자 성악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바르셀로나 파레음악학교 하모니카 교육과정을 이수한 박기국은 성악가로서 뿐만 아니라 하모니카 연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네 번째 무대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성악가이자 소프라노 음역대를 소화하는 카운터테너로 유명한 문지훈이 출연, 대중가요 ‘꽃밭에서’와 우리에게 친숙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마라)’를 들려준다. 테너 문지훈은 2015년 KTV ‘천상의 소리’가 뽑은 천상의 목소리 주인공, 대한민국의 힘 희망을 주는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무대는 지난 2002년 MBC대학가요제 은상 및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한 후 현재 고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밴드 ‘The Twelve’ 보컬로 활동중인 가수 김환영은 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여러분’으로 관객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작곡가 백규진이 작곡한 타악과 합창을 위한 교성곡 ‘희망은 자란다’를 연주하는데 이곡은 지난해 이정필 수석지휘자 취임연주 위촉곡으로 첫 선을 보였었다. ‘희망은 자란다.’는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희망찬 모습을 타악과 합창,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박현정과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박현정은 신라대학교 음악과와 효성여자대학교 대학원, 이태리 밀라노 음악원, 토스카니니 아카데미 까를로 베르곤지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한국성악콩쿠르 최우수상, Mascagni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정필 수석지휘자와 함께 수석단원

이번 공연은 더욱 대중적이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귀에 익은 곡들로 국악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감동적이고 행복한 무대를 선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