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協, 교육부에 학교신설 대책 회의 제안
상태바
경기도시장군수協, 교육부에 학교신설 대책 회의 제안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7.04.05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글로벌뉴스통신]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하 협의회)는 오는 4월 6일(오전 7시 30분 국회 본관3식당),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신설 제한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와 교육부가 만나 직접 해법 찾기에 나서기로 하였다.

교육부는 지난 5년 동안 경기도내에서 신설을 요청했던 학교 49곳을 반려시킨 바 있다.

화성시 15곳, 고양시 7곳, 시흥시 6곳, 광주시 4곳 순이었다. 학령인구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 가운데, 개교 시기를 조정하거나 인근 학교로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지역의 특색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부의 일방적인 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당장 입주를 앞둔 수도권 신도시의 주민들은 특히 더 난감한 상황이었다. 더구나 반려된 학교의 60%(17개)가 초등학교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등하교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

(사진제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초등학교 수업교사 1인당 학생수 (2016년 04월 기준)(출처: 학교알리미, http://www.schoolinfo.go.kr/)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학교 수업교사 1인당 학생수는 20.9명으로 전국 평균 18.4명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이며,경기도가 열악한 교육 환경이라는 점이다.

이에 협의회는 단순히 ‘학교통폐합’만을 전제로 한 교육부의 대응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교육부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올해 교육부는 4월 13일에 열리는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수원시·고양시·시흥시 등 도내 13개 시에서 요청한 28개 초·중·고의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에서는 이영 차관이 참석할 계획이며,김윤식 협의회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해 안민석, 김두관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 최재백 의원, 조재훈 의원 등 광역의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의장, 소영환 고양시의회의장 등 기초의회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