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보고 전통체험까지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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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보고 전통체험까지 즐기세요”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11.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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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체험+전시 1일 3색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용을 쫓는 사냥꾼 포스터

[전북=글로벌뉴스통신]국악 뮤지컬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한문화전시관 관람 등 1석 3조의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합굿마을(대표 김여명)과 공동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국악 뮤지컬 공연 ‘용을 쫓는 사냥꾼’을 비롯해 전통놀이체험, 전시관 관람 등을 한데 묶은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전당의 비전에 발맞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합굿마을과 함께 공연과 체험, 전시관 관람을 하루 만에 경험할 수 있는 1일 3색의 프로그램을 마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프로그램에 가장 무게를 둔건 바로 국악 뮤지컬 ‘용을 쫓는 사냥꾼’. 이 공연은 평일인 17일~18일에는 1시30분과 오후 7시30분 두 차례, 주말인 19일에는 오후 1시30분, 오후 5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후 5시 진행하는 등 4일간 총 7회 공연에 나선다.

가족 연희 뮤지컬‘용을 쫓는 사냥꾼’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한 국악 공연으로, 용을 잡아 인생역전을 바라는 이들이 용을 찾아나서는 모험기를 다룬 국악 뮤지컬이다.

‘국악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모든 춤사위와 연주는 전통적인 연희에서 가져왔다. 특히 출연자들이 용을 잡기 위해 선보이는 각자의 기술은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기접놀이 ▲사자탈춤 등 전통 사물놀이에서 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극 중 용을 사냥하기 위해 등장하는 ‘기접놀이’는 전주에서 발원한 전통 놀이로 올해 개최한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전주 전통놀이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작품으로 주목을 끌 전망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도담도담 놀이터’를 마련해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유대감을 형성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담도담 놀이터’는 ▲새끼꼬기 ▲농기구체험 ▲전통놀이 ▲기접놀이 등 국악 뮤지컬 공연에서 봤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야외 행사 이외에도 실내 전시실을 개방해 전시실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전당 홍보관 2층 한문화 전시실에는 도슨트를 배치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기존 전시 위주가 아닌 직접 전시물을 만질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미는 등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공연관람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 되며, 체험과 전시실 관람은 사전 단체예약제로 실시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합굿마을(063-236-15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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