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과 나눔, 더 나음의 작가 '가현정북스' 대표 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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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나눔, 더 나음의 작가 '가현정북스' 대표 가현정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11.07 0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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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곳에서 더 느림으로 '나음'을 추구해 온 시골농부의 아내 가현정 이야기
   
▲ (사진제공:서울시특별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소공동 도심 한 가운데 격조높은 호텔 롯데에서 펼쳐진 융합복합예술의 향연 2016 서울 콜렉터 아트페어(Seoul Collector Art Fair)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품격 전통의 도심 속 롯데호텔 소공동 서울에서 다양한 작품의 원작가들과의 생생한 만남은 SCAF에 참가한 갤러리들만의 즐겁고 특별한 권리였다.

더불어 아름아름의 친분과 소개로 특별하게 초대된 청중과  덕분의 관객들은 미술의 애호가가 된 듯한 풍요로움과 자유로운 감상을 만끽할 수 있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금번 2016 SCAF를 통해 만난 소중하고 귀한 사람들 가운데 기자는 자연주의 작가로서 더 낮음과 더 느림으로 더 나음을 추구해 오고 있는 출판경영인 가현정북스의 가현정 작가를 만나보았다.

마침 긴 여정의 전시가 끝나고 홀가분하게 자리를 허락해 준 곳은 뜻밖에 두시영 선생님과 함께 한 호텔 객실1136호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엄마따라 서울 아트페어 왔다 잠든 "더 나음'의 저자 나동진

온통 작품으로 장식되어 나흘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운 상상, 그리고 깊은 영감을 주었을 방이 이제 떠날 채비를 마치고 시댁이 있는 담양으로 가야할 짐으로 남아 있었다.

포스터와 책으로만 샹샹했던 작가는 사진 보다 훨씬 젊은 모습으로 다가왔고 시골 농부의 애내라고 하기에는 도시적인 감각이 자연스럽게 베어 있었고 그 털털함과 꾸미지않은 친절함에 기분이 좋았다.

우선 독서와 여행이 일상인 영화배우 이영하가 써 준 추천사의 책 '더 나음'이란 책에 대해 물었다. 이 책은 느림을 꾸중하는 어른들에게 나동진의 글에 오병철 작가의 그림이 조화롭게 책으로 나온 에세이집이다.

여기서  나동진은 이혼녀의 전 남편으로부터 딸린 중학생 아들이고 오병철은 그 모자를 아내로 맞이한 초혼의 시골 농부다. 어릴 적 화가의 꿈을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지 못하고 묻어두었던 재능을 아빠의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 준 이야기가 '가현정북스'의 '더 나음'으로 나온 것이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가현정북스의 책 속에 묻혀 더 자연스러움에 취한 밤      11.7.  04:00

당대의 대스타가 이런 어린 작가의 초판을 보고 흔쾌히 겉표지의 모델이 되어 주고 추천사까지 써준 것은 순전히 가현정 작가의 재치와 감각 덕분이었다. 인기배우 이영하의 단골 스튜디어를 방문했던 가현정 작가는 마침 촬영관계로 스튜디오를 방문했던 대스타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고 당당하게 자신의 가족사를 쓴 '더 나음'이 갓 출간되어 나왔을 때 담담하게 소개와 함께 증정했고 이를 본 독서하는 배우 이영하는 즉석에서 자신의 초상권과 추천사를 허락한 것이다.

'더 나음'에 이은 '더 느림'은 현대를 빠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쉼과 여백을 묻는다. 이어서 인기리 교보 등 대형서점에서 베스트신간의 반열에 오른 '더 자연'은 전원을 동경하는 도시인들에 많은 위로와 치유가 되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2016 SCAF 아트페어는 미술의 융복합 시장을 보여 주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참가자들의 호응과 운영진들의 품격과 격조를 보여준 SCAF

도시에서 나고 도시에서 자란 가현정 작가는 이제 "가현정북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진솔한 필치로 써내려갔다. 그리고 아주 어려울 것 같던 관계를 쉽게 풀었고 이제 색깔있는 예술적 미적 문학적 지혜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은 책으로 엮여 내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2016 서울 콜렉터 아트페어 초청 작품 11.6. 롯데호텔소공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그것은  '선한 사람과 착한 마음 좋은 사람만이 좋은 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가현정북스'의 경영이념이기도 하다. 그녀는 또 가현정과 함께하는 명품마을 명당풍수의 마을투어를 시작하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국가명승지인 인조대왕계마행,명옥헌원임 담양후산마을이야기 힐링숲 담양잣정마을 탐방 등이 그것이다.  사전예약 필수 010-9261-0575 쉼과 느림의 자연주의 출판사 '가현정북스' 대표 작가 가현정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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