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운영위,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안보실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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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운영위,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안보실 국감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10.2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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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 청와대만 모른다, 이것은 죄의식이이 없는 무개념통치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청와대 비서실장 이원종

[국회=글로벌뉴스통신] 2016년 10월 21일(금) 정기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진석) 소관 국정감사 마지막날 대통령 비서실,경호실,국가안보실 국감이 이 시간 현재 늦은 시간까지 속개되고 있다.

오전에 이어 점심 이후 2시 경 개시된 운영위 소속 상임위원들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국회출석 여부를 놓고 한 동안 3당 간사 협의를 통하여 오후 늦게라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가졌지만 우병우 수석 본인의 불출석 의지를 재확인하는 정도에서 무기력함을 보였다.

 교육부 어느 공직자는 국민을 향해 오해를 살만했던 개 돼지 발언으로 국회에 불려나와 만신창이가 되도록 질타를 받고 공직에서  파면된 사례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기관대표자의 불출석, 그것으로 대비되는 여야의 소모적 공방은 이번 국정감사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노회찬 의원

최고 권력기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의 기관장들이 모두 나와 국회의 질의에 답하는 상황에 비추어 바쁜 일정으로 본인 업무의 위중함을 들어 불출석하고 그것을 이해 못하는 의원들의 강한 요구를 마치 정쟁으로 호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에서 자신의 치부가 비쳐질까봐 또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대통령비서실 이원종 실장이 대신 하는듯한 발언으로 의혹은 더 크게 증폭되어 야권 국감 상임위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우상호 의원은 이에 대해 '일부의원들의 특검요구와 우병우 민정수석의 동행명령권 발동여부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그것도 청와대에 물어야 하는 것이냐'며 명확한 답변을 촉구하였고 이어 정진석 운영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이원종 실장께서 직접 확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지만 결과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어 속개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일련의 전개되는 사태를 보면 몸통은 안좀범 정책수석(당시 경제수석)이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청와대 고위공직자 담당 비서관들 가운데 미르사태 K스포츠 사건과 최순실 정유라 모녀와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상의드린 사람 누가 있느냐"며 공개적으로 물었다. 아무도 없는 듯 침묵하자 노 의원은 그럼에도 대통령께서는 이 일에 대하여 소상히 알고 계시고 그렇다면 직접 어느 특정 외부인을 통하여 만나거나 보고 받고 진행된 일 아니겠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범죄의식이 없는 현행범 같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국감장은 술렁거리고 있었다.

"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청와대만 모른다"며 '들끊고 있는 의혹의 배후는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몸통이라는게 본 사태의 본질이다"라는게 본 의원의 생각이다'라고 하여 여당의원들의 속기록삭제 또는 철회를 요청 받기도 하여 파장이 예상된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기동민 의원

한편 앞서 기동민 의원은 이에 앞서 '국가안보실 김관진 실장은 국가적으로 위중한 일 없느냐'며 '여기 왜 나와 앉아 계시는거냐'고 재차 되물어 민정수석은 바뻐서 못나오는데 국가안보실장은 그렇게 오랜 시간 나와 앉아 있는게 국민의 눈에는 국가적 낭비와 소모에 대한 귀책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 안보실 경호실 민정수석실 등에 어떻게 비쳐지고 이해될 것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홍의락 의원

이후에도 이용호, 김정재. 백혜련 장정숙,민경욱,김한정,성일종,김병욱,이양수,송기헌,이만희,안호영,노회찬,홍희락,이은권,이재정,지상욱,이 훈,강석진,강병원,기동민 의원 등이 추가 질의를 통하여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대한 강한 불신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것에 대한 귀책이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민정수석실 등에 있음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엄중하게 질타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제346회 정기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감 2016.10.21

오늘의 국감 자리에는 정말 증인으로 나와 증언대에 서서 답변해야할 한 사람으로 인해, 힘 앞에 무기력한 국회의 모습을 보여준 시간이었으며 많은 시간을 허비한 빛 바랜 2016 정기국회 국정감사의 막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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