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주시)신랑 신부 맞절을 하고 있다. |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는 8일 오전 경주향교에서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배춘식) 주관으로 '2016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 의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과 가족, 친지, 축하객, 관광객 등 400여명이 축복한 가운데 전통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결혼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공연, 축하인사와 결혼예식(경주향교 서만평 전통혼례원장 진행) 순으로 진행됐다.
▲ (사진제공:경주시)경주향교 다문화가족 전통혼례 장면 |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자녀를 두고 살아 온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 부부 8쌍을 선정하여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향교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함으로써 한국전통문화의 체험은 물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의 큰 꿈을 이루는 잔치가 되었다.
▲ (사진제공:경주시)전통혼례 기념촬영 |
아울러 이번 결혼식에는 경주향교(전교 이상필 외 임원 91명)의 자발적 후원(왕복 항공료, 교통비 선물 등 6,000천원 상당)으로 이민여성들의 친정부모 11명(7가족)이 함께하여 결혼을 축하하고 양가(사돈 간) 가족이 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를 갖게 되어 한층 더 그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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