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는 7일부터 열리는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를 3일 오전 10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봉행했다.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서제는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천지신명과 오악신들에게 고하고 행사의 무사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최원섭)신라문화제 서제 초헌관 김윤근 문화원장이 잔을 올리고 있다.

서제는 사전에 선발된 화랑 원화와 함께 제관들이 입장하고 초헌관인 김윤근 문화원장이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고 배(절)를 하였으며 참배객들도 함께 배(절)를 올렸다.

초헌 예에서 축관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대신하여 신라기원 2073년 천년고도 경주를 굽어살펴주시기를 천지신명에게 고하고 지진의 상처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고 이번행사를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 지기를 기원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최원섭)신라문화제 서제 제관과 화랑 원화

신라문화제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며 7일부터는 거리행사등 다양한 행사들이 시가지와 사적지 등에서 개최된다. 경주시민들은 이번 신라문화제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9.12지진으로 침체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고 경주가 옛명성을 되돌릴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