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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글로벌뉴스통신]문화재청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 29일자 조선일보의 “천년 고도 훼손될 위기(上) - 경주 신라왕경 복원사업” 관련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먼저 “한 번도 파지 않은 처녀분인 왕릉급 대형고분을 5년 안에 5개 이상 파겠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 라는데 대하여는 언론에 보도된 5기(서봉황대, 135호분, 99호분, 44호분, 143호분) 중 44호분(쪽샘지구)은 봉분 일부가 훼손된 고분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발굴이 진행되고 있다.
그밖에 대형 고분과 관련하여 5년 이내 발굴계획은 없으며, 왕릉급 고분1기의 발굴에 대해서는 오는 31일 「문화재위원회 합동분과 워크숍」등을 통한 관계 전문가의 충분한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모습을 알려 줄 자료가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이나 건물을 신라시대 모습 그대로 복원할 수는 없다” 라는데 대하여, 황룡사 등 신라시대 건물터 복원은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분한 연구와 고증,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황룡사 9층 목탑 복원을 비롯하여 역사적 진정성에 논란이 있는 건물 복원은 충분한 연구와 고증을 거쳐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으로, 이번 계획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예산 지원에 아낌없는 현 정권 때 성과를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는 조급증 때문에 천년 고도 경주를 망치려 들고 있다” 라는데 대하여,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세부사업 각 단계마다 문화재위원회뿐만이 아니라, 신라왕경 사업추진단 자문위원회,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천년 왕조 신라의 왕경이 온전하게 보존과 관리될수 있도록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