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수성구청장, 결혼이민자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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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수성구청장, 결혼이민자 대상 특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6.08.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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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문화 가족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세요”

[대구=글로벌뉴스통신]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11일(목) 오후 2시 두산문화센터에서 결혼이민자 50여명을 대상으로 ‘多문화 多같이 내가 사는 아주 특별한 도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수성구)이진훈 수성구청장이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은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우지연)에서 운영하는 하반기 한국어교육개강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사로 나선 이 청장은 직접 작성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 수성구의 기본 현황과 도시브랜드 인자수성(仁者壽城) 등에 대해 아직 한국말이 서툰 교육생들을 고려해 쉽게 설명했다.
※ 인자수성(仁者壽城)
수성구의 새로운 브랜드인 인자수성은 공자(孔子)의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인자수(仁者壽) 구절의 수(壽)와 수성구의 수(壽)가 일치하는 것에 착안, 두 단어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로서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를 의미한다.

특히, 이 청장이 작사하고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앨범에 수록된 ‘수성못 첫사랑’을 직접 불러 박수갈채를 받는 등 특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사진제공:수성구)이진훈 구청장이 한국어교육 개강식 후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강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내가 살고있는 수성구의 기본현황과 주민을 위한 정책의 성과, 비전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며, 수성구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며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성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먼 이국땅에 건너와 말과 풍습이 달라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결혼이민자분들이 수성구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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