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A 포토]기자회견하는 이주영 새누리당 대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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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A 포토]기자회견하는 이주영 새누리당 대표 후보
  • 안현준 사진기자
  • 승인 2016.08.0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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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안현준 사진기자)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하는 이주영 후보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새누리당 당 대표로 출마선언을 한 이주영 후보가 전당대회를 이틀 남겨둔 7일(일)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였다.

-기자 회견문-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이 당원이 되신 이유와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크게 다르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이 땅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큰 꿈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어제 당원들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위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하라는 오더가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분열과 패권망령이 되살아나 당을 쪼개려고 합니다. 총선을 망친 책임자들이 말 잘 듣는 허수아비 당대표를 만들자고 전화나 문자로 오더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오더가 이유도 없고 명분도 없고 단지 특정 대표 후보를 지지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박 단일화에서 시작되어 친박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듯 위원장들과 당원들을 하수인으로 만드는 오더정치로 인해 이번에 4.13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원을 종으로 만드는,
이런 비민주적인 ‘오더 정치’, ‘계파 정치’는
더 이상 우리 정당사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 이주영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 정의롭게 대응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온몸으로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부당함에 맞서 오더정치와 반혁신 단일화 벽을 반드시 넘겠습니다.

그렇다고 분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통합과 대화합을 제가 이끌어 내겠습니다.

제가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를 바꾸겠습니다.
아니!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를 바꿔주셔야 합니다.

특정후보에게 몰아주라, 찍어주라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당원이 되신 이유와 새누리당 대표 선거에 동참하신 그 뜻을 생각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여러분들의 양심적 투표가 바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를 바꾸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저는 팽목항에서 136일 간 지내면서 국민의 슬픔과 아픔을 생각하고 이 나라의 무엇이 잘못되어 이토록 가슴 아픈 일이 생긴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경청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남은 제 인생 저의 조국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바치겠습니다. 이러한 제 가슴의 소리가 이심전심으로 전달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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