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동행 여가부 장관실’, 충청북도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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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동행 여가부 장관실’, 충청북도와 동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7.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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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서울=글로벌뉴스통신]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생생동행 장관실’의 일환으로, 7월 28일(목) 충청북도를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제단체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등과 함께 충북 지역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에서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 업무협약식에 이어 여성가족부 정책설명회를 열고,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 이전 개관식,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식에 차례로 참석한다.

또한 강은희 장관은 이날 충북지역의 여성·가족·청소년정책 관계자들을 만나 소관 시설 운영현황 등을 살피며, 여성가족부 정책의 충북지역 정책체감도 제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책설명회는 이날 충북미래여성플라자(충북 청주시 상당구 소재)에서 ‘일‧가정 양립을 통한 여성인력 활용’을 주제로 지역 경제계 대표와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역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단체 및 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강은희 장관은 이날 직접 연단에 올라 1시간여에 걸쳐 최근 여성가족부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상습적인 야근, 불합리한 보고체계 등을 개선하는 기업문화 개선에 충북 기업들의 동참을 요청한다.

또한 정부가 각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 아이돌봄서비스, 아빠의 달 제도 등을 설명하고, 근로현장의 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은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앙부처가 시행하는 많은 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지역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협조로 현장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책설명회에 앞서 지역사회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충청북도(지사 이시종),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노영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북도는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대표의장 : 여성가족부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민관협력 활동에 나선다.   
 
충청북도는 지난 2014년 ’여성·가족친화도(道)‘를 선포한 이래 여성일자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내 총 80개사의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있다.
    ※ (‘13) 9개 ⇒ (‘14년) 39개사 ⇒ (‘15년) 80개사 (대기업 5, 중소기업 56, 공공기관 19)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등 35건의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증기업들은 자동육아휴직제, 스마트워크 시행((주)뷰티화장품), 가족친화기금 운영((주)제천운수) 등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주)뷰티화장품: 서울사무소를 스마트워크센터로 운영 / 영업사원 자율출퇴근제
 * (주)제천운수: 가족친화기금을 조성하여 본인 및 배우자 출산축하금 등 지원

 협약 이후 충청북도는 일・가정 양립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경제계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출범 3년차를 맞은 태스크포스의 참여 기업들은 육아휴직 장려 등 핵심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하며, 난임여성 휴직제 신설(신세계그룹, ‘15년), 남성 포함 육아휴직 2년 확대('16년, KT&G) 등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은희 장관은 이어 올해 신규 지정된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내) 개소식에 참석해, 20~30대 젊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내용을 소개한다.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5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지정한 충북 최초의 ‘경력개발형 센터’로, 오송첨단복합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산업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젊은 고학력 경단여성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 충북 지역 경력단절여성 5만 6천명 중 20~30대(67.3%), 대졸이상은 25,044명(44.9%)

* 경력개발형 센터(전국 8개소) : 서울(간호새일센터,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 경기(용인대스포츠새일센터, 경기IT새일센터, 고양MICE새일센터, 안양창조IT새일센터), 충북(청주IT새일센터)

센터는 앞으로 웹·앱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IT분야 전문교육훈련 실시를 통하여 20~30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강은희 장관은 이날 여성발전센터(충북 청주시 상당구 소재)에 새롭게 단장해 개관하는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 이전 개관식에도 참석한다.

정부는 청소년들이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성교육과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2007년 첫 개소한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체험관 및 교구 노후 문제로 인한 이용청소년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들여 여성발전센터 내에 새롭게 마련됐다.

성문화센터는 인근 충북미래여성플라자를 이용하는 여성과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형 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근처 연계시설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성교육’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장관은 “개인의 행복과 지역의 성장, 국가의 발전을 이어주는 핵심고리 역할을 하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이제 중앙정부 뿐 아니라 충청북도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국민들이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신(新)수도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청북도가 여성‧가족‧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규제개혁신문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전국 곳곳을 누비는 강 장관의 민생행보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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