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인돌,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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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고인돌,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7.0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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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광주=글로벌뉴스통신]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7월 13일(수) ‘고인돌’을 주제로 조현종(아시아문화원 아시아문화연구소장), 이영문(국립목포대학교 고고학과교수․동북아지석묘연구소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기획특별전 “세계유산 고인돌,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와 연계하여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세계의 거석문화와 아시아의 고인돌’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다양한 거석문화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그 가운데 동아시아의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두 번째 강연인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형식인 고인돌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 및 문화상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사진제공:광주국립박물관)조현종 아시아문화연구소장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조현종 소장은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학예연구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후 2016년 5월에 정년퇴임하였다. 호남고고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아시아문화원 아시아문화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선사고고학을 전공하여 농업․의례․목기․칠기 등 고대사회의 생활문화에 관한 종합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광주 신창동유적에 대해 1992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5년 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도작농경의 기원과 전개」,「한국 저습지 고고학의 전망」 등 한국 선사시대에 관한 다양한 논고를 집필하였으며, 『청동기시대의 마을풍경』, 『공재 윤두서』, 『아시아의 불교미술』, 『세계유산 고인돌,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등 다양한 특별전시를 기획하였다.

   
▲ (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이영문 국립목포대학교 고고학과교수-1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인문대학장 겸 고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영문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인돌 사회에 대하여 꾸준히 연구하여 온 학자이다. 화순 동복댐 및 주암댐 고인돌, 여수 적량동 고인돌, 화순 효산리 고인돌 등 현재까지 100여개의 고인돌 유적을 조사하였으며, 고인돌 전문 연구기관인 ‘동북아지석묘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한국지석묘사회연구』, 『고인돌, 역사가 되다』 등이 있으며, 「호남지방 지석묘 출토유물에 대한 고찰」, 「한국 비파형동검 문화에 대한 고찰」등 고인돌 관련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 연구자이다.

특별전 “세계유산 고인돌, 큰 돌로 무덤을 만들다”는 2016년 7월 31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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