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장배 휠체어농구대회, 울산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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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장배 휠체어농구대회, 울산 준우승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6.06.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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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포츠의 꽃 휠체어농구 전국 대잔치 학생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지원으로 참가하여 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휠체어농구단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울산광역시휠체어농구단(단장 박형태)이 자력으로 2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아산휠스파워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제15회 우정사업본부장배(본부장 김기덕)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2002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29개 팀,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시합하는 장애인부 점프볼

이번 대회는 총 29개팀이 참가하여 장애인1부(6개팀), 장애인2부(12개팀) 비장애인부(8개팀), 여성부(3개팀)로 나누어 치러진 대한민국최고의 휠체어농구대회이다.

울산휠체어농구단은 예선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맞수 서귀포썬더휠스팀을 맞아 43대 27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서 맞붙은 아산휠스파워와 접전 끝에 48대 73 으로 아깝게 분패하였다.

휠체어농구의 전신 운동으로 장애인스포츠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고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는 경기라 대단한 에너지가 소비되는 종목이다. 2부 리그 최강자인 울산휠체어농구단은 1부 리그 소속 아산팀을 결승에서 맞이하여 선수 전원이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접전을 벌였지만 4쿼드 체력의 열세로 무너지면서 아깝게 준우승이 머물렀다.

무엇보다 울산휠체어농구단은 지역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휠체어농구를 통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큰 버팀목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여성부 점프볼 장면

울산팀 주장 김현호 선수는 “주로 시너어로 구성되었지만 매주 1회 1년 간 한 주로 빠지지 않고 단련한 기본기와 선수들의 열의가 먹혀 들어갔다”며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규모휠체어대회로 SK텔레콤배와 우정사업본부장배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SK텔레콤배가 폐지되가는 상황에서 우정사업본부장배는 명실공한 국내 유일의 전국휠체어대회이자 휠체어농구대회 대잔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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